Thursday, February 18, 2016

#3. Gamla Stan과 달라호스 Dalohama - Stockholm,Sweden (스웨덴,스톡홀름 Sep,2015)

2부에서 계속

5.GAMLA STAN (올드타운 감라스탄)

 멋진 날씨 덕분에 멋진 감라스타과 시내를 감상할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은 반대 방향으로 계단을 이용하니 금방이다. 바로 전철역과 다을수 있는 곳이다. 바로 다리하나를 건너면 올드타운으로 가는 길이다. 바로 앞에는 작은 섬들을 이용하는 페리선착장도 있다. 참고로 스톡홀름 카드를 구입하면 이 모든것을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나는 흡족한 마음을 안고 감라스탄으로 향한다. 이곳은 아마도 시청다음으로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 싶다. 감라스탄에는 왕궁을 비롯하여 대성당등 올드타운이란 말그대로 오래된 건물들이 들어서있고, 좁은 골목길로 언제나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너무도 유명한 곳이라서 따로 내가 적거나 기록할것은 없는듯 하여 나는 그냥 통과만 할뿐이다. 
 간혹 기념품점을 들러서 이번 여행때 꼭 갖고싶었던 달라호스(Dalahast)를 찾아보는게 전부다. 많은 기념품점은 대부분 터키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주로 운영하며 어디든 그렇지만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심심찮게 보인다. 내부의 물건들은 대부분 중국제품이 일색이며, 거의가 비슷비슷한 디스플레이와 상품형태를 갖추고 있다.

 나는 주로 여행지에서 열쇠고리나 마그네틱 아니면 벽걸이 그림접시등을 관심있게 본다. 이번 여행때는 다행히 일요일 벼룩시장을 갈수 있을것 같아서 왠지 기대감이 넘친다. 
 다른 여행객들은 신나라 하는 이곳이 왠지 나에게는 불편하고 그냥 아무런 감흥을느끼지 못하는 장소로 느껴졌다. 가끔 한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고,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고, 왠지 수학여행 코스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6. 달로호스와 벼룩시장 (Dalohama)

  요즘은 대형가구점 IKEA를 통해서 달로하마가 많이 알려진듯 하다. 스웨덴의 달라나(Dalarna) 지방에서 유래되었다는 목각으로 만든 전통인형을 뜻한다. 지금은 달라나 지방을 넘어 스웨덴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말을 모델로한 이 인형은 오래전부터 여름이면 농사일에 겨울이면 많은 통나무 땔깜을 실어나르던 말을 간단한 공구하나인 칼로 다듬어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후 가내수공업으로 발전되어 조각과 채색의 기술또한 여러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에서 말은 거칠고 험난한 기후와 자연을 이겨내야 했던 인간을 위해서 늘 의식주 용품을 가득 싣고 오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으며 풍요와 행복을 운반한다고 느껴 현지에서는 결혼과 탄생을 축하하는 귀중한  선물로 널리 활용된다고 한다



 원목, 치수, 형상, 색조,세부묘사등은 작업자에 따라 전부 다양하며 그 가격또한 적은 금액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기념품가게를 들르며 비싼 가격에 왠지 선뜻 이 물건에 손이 가질 않았다. 그러던
다음날, 나는 운좋게  매주 일요일 열리는 벼룩시장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아침일찍 그곳을 찾았다. 숙소와 그리 멀지 않은 
넓은 광장에 9시가 안된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물건을 진열하고 있었다. 



다양한 골동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나는 오직 달라호스만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여기도 가격들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포기하려고 할때 나이가 꽤나 드신 할아버지의 노점에서 발견한 저 달라호스,  어떤 사람이 소중히 간직할을 값진 달라 호스를 드디어 그렇게 손에 넣게 되었다. 
 달라 호스 외에도 어느 소의 목에 달렸을것 같은 방울과 돌로 정성스레 조각한 부엉이 인형도 덤으로 찾아냈다. 너무 나도 값진 선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4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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