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8, 2014

# 세계문화유산 여행 2 - 구채구여행기, JiuZhaiGou (九寨沟:Nine Village Vally) 중국, 사천성 Mar,2013



2013년봄이오는 3월, 나는 그동안 벼르던 여행을 실천하게 되었다.  서둘러 여정을 정하고 여행가방과 카메라를 챙겨 여정에 올랐다. 

이번여행지는 이름도 생소한 JiuZhaiGou( 지여우 짜이 거우 ( 편의상 한글음을 사용하겠음: 구채구)이다. 이곳은 199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지역이다.  땅넓은 중국은 사방에 경치좋은 곳이 널려있고, 여행프로그램에서 한번쯤을 봤을 지역이다.  왠지 이곳을 온다는것은 그리 쉬운일은 아닐거라 생각하였고, 정말 기회가 닿으면 꼭 와보는것이 첫번째 목표였다.  예전에 중국에서 짧은시간 공부하는 동안에는 머물렀던 산동성의 명소를 주로 방문한적이 있다. 

그후로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상하이, 베이징, 다이렌 등등 도시만 찾아다녔던 중국이기에 이번 중국은 새롭움 그 자체였다.  




가는방법:  JiuZhaiGou 에는 근처에 Huanglong(黄龍)공항이 있으나, 한국에서 직항편은 운항하지 않는다. 또한 겨울철에는  기상악화로 비행편 운항이 차질있는것 같다. 먼저 인천에서 청두(ChengDu 成都市)까지  항공편을 이용한후, 청두에서 자동차로 7시간정도 소요한다.  베이징,청두에서 직접 JiuHuang공항까지 비행편을 이용 할수도 있다.                       





구채구는 자체는 걸어서 이동할수 없는 산을끼고 있는 넓은 관광지로, 초입부터 관광지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구역들을 버스로 이동하며, 명소 명소에 내려서 걸어서 구간을 이동하며 관람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백미는 석회수가 섞인 호수같은 물속에 비치는 고목들을 보는게 장관이 아닐까 싶다. 또한 자연의 경치 이외에도 이곳은 쓰촨성내의 티벳자치구인 창족 자치구이기에 티벳을 풍광과 느낌을 물씬 느낄수 있다.
곳곳에 티벳불교의 상징인 흰탑들과 라마불경들을 볼수있다.
      




이곳은 지형상 해발고도가 3천미터에 가까운곳이다. 고산병으로 두통을 느낄수도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여행 스케줄이 필요한 곳이다. 그리고 곳곳에는 야크들을 볼수 있으며, 특산물인 석청과 티벳인들의 주거 형태도 함께 볼수 있다.  
        

청두에서 차로 이동할경우, 지난 사천성 지진으로 참사를 입었던 지역도 볼수 있으며, 정말 첩첩 산중의 느낌을 만끽할수 있을것이다.  이동하는 곳곳에 천혜의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으며 그리고 사천성의 성도인 청두는 과거 삼국지의 유비의 본거지로 그 사당과 제갈양의 흔적등을 덤으로 관광할수 있다.   4,5월 이나 가을 단풍시즌이 여행 적기라고 한다. 






     
   

# 세계문화유산 여행1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Sidney Opera House ) Mar,2013

 오페라 하우스로의 여행, 

  넓은 호주대륙을  떠오르는것은 아마도 몇가지가 떠오르지만, 그래도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누구에게나 설명 가능한 호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아닌가 싶다. 
  북반구의 봄의 시작점에서 나는 남반구의 늦여름의 계절로 순간이동을 한다.  호주, 시드니는  처음방문하는곳이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오페라하우스의 위용과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위한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삼일동안 머무르며, 첫날을 제외하곤 날씨가 거짓말처럼 비도 내리고 흐렸다. 그렇게 신이 주신 하루동안 나는 2만보 이상을 걸으며 사진을 찍으러 시드니항구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2007년 세계문화유산 건축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고 느낀 건축물은 너무나 인상적이였다. 

사실 시드니에는 오래전 같이 일한 동료가 있는 동네다. 그는 일찌기 시드니로 건너갔고,  당시는 오로지 전화 아니면 편지가 연락 수단이였다. 그런데, 어느순간 연락이 두절되었고,  더이상 그와의 연락은 불가해 졌다. 
어쩌면 나는 막연히 그가 보내준 오페라 하우스 배경의 사진한장을 기억하고 더듬으며 여기로 왔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시드니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지 안부도 모르지만, 그저 긴 세월의 시간이 흐른 이자리에 서보며 그와의 우정을 한번 되새겨 보았다. 
 어디서 잘 살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죽기전이라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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